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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4월 전환 준비 속 EU, 여름 성수기 앞두고 생체 인식 출입국 심사 완화 촉구

2월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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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4월 전환 준비 속 EU, 여름 성수기 앞두고 생체 인식 출입국 심사 완화 촉구
유럽 공항 및 여행 협회들은 2월 5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새로운 생체인식 출입국 시스템(EES)의 대기열이 길어질 경우 국경 당국이 시스템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스템이 4월 10일 전면 시행될 경우 최대 5시간 대기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이 요청은 29개 솅겐 국가 중 하나인 폴란드에 특히 중요한데, 폴란드는 해당 기한까지 바르샤바 쇼팽 공항과 독일과 연결된 A2 고속도로 등 모든 항공, 해상, 육상 출입국 지점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10월 시스템 시범 도입 이후 폴란드 국경 관리관들은 제3국 여행자의 35%만 등록하도록 했으며, 대부분 공항은 이를 감당해왔다. 그러나 유럽공항협회(ACI Europe)는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면 현재 2시간 정도인 대기 시간이 100% 등록 시행 시 5시간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년 여름 폴란드 여행객 70만 명 이상을 유치하는 영국 여행사들은 이미 바르샤바와 크라쿠프에서 환승 시간을 넉넉히 잡도록 고객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폴란드 4월 전환 준비 속 EU, 여름 성수기 앞두고 생체 인식 출입국 심사 완화 촉구


폴란드는 일찍부터 쇼팽 공항과 크라쿠프-발리체 공항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유로시티 열차 터미널에서 국경경비대 직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준비해왔다. 하지만 이번 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발생한 데이터베이스 장애는 백업 시스템 없이 생체인식 게이트를 도입하는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솅겐 규정에 따른 비상 조치로 ‘중대한 혼란’ 발생 시 EES를 축소하거나 중단할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집행위원회에 통보해야 하며, 이는 시스템 장애 상황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절차다.

기업 이동 담당자들에게는 명확한 메시지가 있다. 4월 이후 첫 입국 시 수동 처리 가능성을 직원들에게 사전 안내하고, 일정에 충분한 환승 시간을 포함시키라는 것이다. 폴란드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최소 환승 시간을 재검토 중이며, 공항 운영사들은 바르샤바에 임시 인력 확충을 요청하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여름까지 비상 권한을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아직 공식 통보는 없었다. 이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폴란드가 생체인식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는 봄철에는 기업들이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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