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왈롱 지역 공공 고용 서비스인 르 포렘(Le Forem)은 2026년 7월 7일, 고용주들이 인력 채용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144개 직종을 담은 2026년 인력 부족 직종 목록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된 방법론은 기존의 ‘부족 직종’과 ‘핵심 기능’ 이분법을 대체해, 채용 난이도, 고용 강도, 노동시장 긴장도를 통합한 단일 ‘글로벌 중요도 지수’를 도입했다. 건설업은 38개 직종이 포함되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로, 이 중 19개는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왈롱 지역이 친환경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와 대규모 인프라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기술, 보건, 사회복지 분야도 각각 19개 직종을 차지해 인구 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 압박을 보여준다. 새로 목록에 오른 직종으로는 커뮤니티 매니저, 에너지 성능 평가사, 산업 전기공 등이 있으며, 반면 매장 판매 보조원과 차체 수리 준비원은 수요 변화로 인해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이 목록이 글로벌 인력 이동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벨기에 이민법에 따르면, 목록에 포함된 직종으로 채용된 외국인 근로자는 단일 허가서(Single Permit)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고, 많은 경우 임금 기준도 낮아진다. 따라서 리에주, 샤를루아, 나뮈르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들은 포렘 코드와 정확히 일치하는 직무 설명을 갖춘 경우 해외 인재를 더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다. 인사팀은 신규 채용 공고를 새 코드와 대조하고, 이주 일정도 재조정해야 한다. 또한 지역 당국이 임금 저하를 막기 위해 부족 직종 목록 악용 여부를 점검하는 만큼, 현지 채용 노력도 입증할 준비를 해야 한다. 르 포렘은 이 목록을 매년 갱신할 예정이며, 입법자들은 급격한 시장 충격에 대응해 연중 신속 추가 절차 도입도 검토 중이다.
출처: Wallonie.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