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쾰른/본 공항은 2026년 7월 14일, 한여름 휴가철 혼잡에 맞춰 완전히 재건된 중앙 보안 검색대를 공식 개장했다. 2,500만 유로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11개 모든 검색대에 차세대 컴퓨터 단층촬영(CT) 스캐너를 도입해 기내 수하물을 실시간 3D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승객들은 노트북이나 액체류를 꺼낼 필요가 없으며, 액체 용량 제한도 기존 100ml에서 용기당 2리터로 대폭 완화되어 초기 테스트에서 대기 시간이 최대 50%까지 줄어들었다. 공항 CEO 티로 슈미트는 이번 개장을 “독일 항공업계의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 공항은 현재 일부 검색대에만 CT 장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매 공간 리뉴얼과 연방경찰, 세큐리타스, 공항 직원이 공동 운영하는 통합 공항 운영 통제센터(AOCC) 구축을 포함한 ‘넥스트 챕터’ 현대화 계획의 일환이다. 쾰른/본 최대 항공사인 유로윙스 등 항공사들은 원활한 검색 절차 덕분에 최소 연결 시간 단축과 결항 비용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 출장 담당자들은 더 촘촘한 일정 계획이 가능해지고, 글로벌 화물 운송업체들은 승객 수하물로 운송되는 긴급 화물의 신뢰성 높은 허브를 확보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키즈 레인’도 마련돼 어린이 키에 맞춘 벨트 롤러가 설치됐다. 독일 연방경찰은 여전히 항공 보안 감독을 담당하지만, 2025년 1월부터 쾰른/본 공항은 항공보안법 §5에 따라 검색대 인력 배치와 절차를 자체 관리하고 있다. AOCC의 초기 성과 데이터는 2026년 4분기 예정인 내무부의 전국 CT 스캐너 도입 검토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4월 출범한 EU 출입국 시스템과 연계된 기술 중심 승객 편의 증대 추세를 보여준다. 다만, 여행객과 기업 모빌리티 팀은 각 공항별 규정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독일 공항은 아직 100ml 액체 제한과 기기 꺼내기 규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CT 도입 시점까지는 기존 규정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