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 애널리틱스 기업 엑스파도(Expado)는 2026년 10월 20일 베를린 고용주들이 현재 비자 후원 또는 이주 지원을 명시한 채용 공고를 195건 게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부터 추적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헬로프레시(HelloFresh), N26, 젯브레인즈(JetBrains) 같은 기술 스타트업들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전통적으로 독일어 능력이 요구되던 영업 및 법률 분야에서도 채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61개 직무는 완전 원격 근무, 87개는 하이브리드 근무로, 기업들이 베를린의 임대난을 넘어 인재 확보 범위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엑스파도의 데이터에 따르면 채용 공고의 86%가 독일어 능력 없이도 지원 가능하다고 명시해 AI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거버넌스 등 전문 기술 인력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 수치는 독일 경제연구소가 올해 인프라 관련 전문 인력 부족이 14만 8천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과도 일치한다. 글로벌 모빌리티 담당자들에게 이 데이터는 매력적인 이주 지원 패키지 마련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으로 해석된다. 머서(Mercer)에 따르면 베를린 주택 수당은 전년 대비 12% 상승했으며, 학교 탐색이나 배우자 경력 코칭 같은 가족 지원이 차별화 요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은 이민 절차 일정도 재검토해야 한다. 최근 디지털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이민청(Landesamt für Einwanderung)의 초기 취업 비자 신청 대기 기간은 평균 8주이며, 성수기에는 12주까지 늘어난다. 조기 서류 준비와 연방 비자 신속 처리 제도(§81a AufenthG) 활용이 지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엑스파도의 대시보드는 11월 3일 다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미국 기술 기업들이 런던과 더블린의 규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EU 허브 채용을 계속 확대함에 따라 채용 공고 수가 2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Exp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