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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 지난 지금, 독일의 숙련 노동자 이민법이 취업 기반 거주를 두 배로 늘리다

2월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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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 지난 지금, 독일의 숙련 노동자 이민법이 취업 기반 거주를 두 배로 늘리다
베를린 – 독일 연방고용청(Bundesagentur für Arbeit, BA)은 숙련 노동자 이민법(Fachkräfteeinwanderungsgesetz) 시행 5주년을 맞아, 이 법이 해외 인재 채용에 미친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법이 2020년 3월 1일 발효될 당시, 독일 고용 계약과 연계된 제3국 국적자의 거주 허가자는 약 20만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6월에는 이 수치가 42만 명으로 110% 증가했다고 BA는 2026년 2월 18일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6만 4천 명은 2023년 최저 임금 기준이 낮아져 더 많은 졸업생과 IT 전문가가 이용할 수 있게 된 EU 블루카드를 통해 입국했다.

5년이 지난 지금, 독일의 숙련 노동자 이민법이 취업 기반 거주를 두 배로 늘리다


BA는 이 증가세를 세 가지 정책 요인으로 설명했다. 첫째, 2023년 임금 기준 인하로 블루카드가 경력 중반의 전문가들에게도 열려 연간 약 5만 700유로(신규 졸업생은 4만 5,934유로) 이상을 버는 이들이 대상이 됐다. 둘째, 2024년 중반 서부 발칸 규정에 따른 쿼터가 연간 5만 개로 두 배로 늘어났다. 수요가 워낙 높아 2025년 12월에는 쿼터 초과로 1만 8천 건의 신청이 거부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BA의 디지털 상담 서비스가 급성장해 2025년 한 해에만 해외 지원자 36만 건의 문의를 처리하며, 독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자격 인정 문제에 대한 조기 안내를 제공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 수치가 더 풍부한 인재 풀, 짧아진 공석 기간, 그리고 다양한 국적의 인력 구성을 의미한다. 특히 엔지니어링, 의료, IT 분야에서 주문량과 혁신 목표를 맞추기 어려웠던 독일 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다만 인사 담당자들은 신규 인력의 정착이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등록 절차와 저렴한 주거 문제에 달려 있어, 연방 차원의 개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경고한다.

앞으로 내무부와 노동부는 2026년 중반까지 기존 법을 보완할 점수제 ‘기회 카드(Chancenkarte)’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자격을 갖춘 외국인이 최대 12개월간 독일에 체류하며 현지에서 구직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업 채용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지금부터 채용 절차를 점검하고, 지난해 12월 연방 관보에 발표된 2026년 블루카드 임금 기준에 맞춰 급여 예산을 조정해야 한다.
출처: Bundesagentur für Arb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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