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력한 노이스터 ‘겨울 폭풍 허난도’가 2026년 2월 22일 동부 해안을 강타하며 메릴랜드에서 매사추세츠까지 I-95 고속도로 구간에 60cm의 눈을 쏟아부었다. 이로 인해 전력선이 끊기고 교통망이 마비되면서 대통령의 날 연휴 기업 출장 러시가 시작되자마자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일요일 정오까지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주지사들은 전역 상업용 차량 운행 금지와 오후 9시 도로 통행금지령을 내렸고, 뉴욕시는 공립학교를 휴교시키며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항공사들은 선제적으로 일요일 출발편 4,000여 편과 월요일 항공편 5,600여 편을 취소하며 JFK, 라과디아, 보스턴 로건 공항의 전체 일정이 무산됐다. 주요 미국 항공사들은 30개 공항에서 전면 재예약 면제를 시행했으나, 허브 공항 인근 호텔 객실은 빠르게 매진되어 여행객들이 터미널에 발이 묶였다. 델타와 유나이티드는 항공기와 승무원 재배치로 인해 최소 3일간 연쇄적인 지연이 예상된다고 기업 고객들에게 경고했다. 암트랙은 노스이스트 코리도어 서비스를 중단했고, 트럭 운송 업계는 이중 트레일러 운행 금지가 지역 유통 센터로의 공급망 흐름을 마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소재 생명과학 기업들은 온도 민감 실험 시약 배송 지연을 보고했다. 이동 지원팀은 해외 주재원과 출장자를 긴급 수색했다. 여러 포춘 500대 기업들은 일일 수당 연장, 위기 대응 핫라인 점검, 필수 제조 공장 출장을 위한 내부 카풀 활용 등 비상 대응 계획을 가동했다. 미국 겨울 폭풍 대응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국제 주재원들은 대체 경로 안내와 지역 당국의 ‘대피 명령’에 대한 추가 교육이 필요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눈보라가 국토안보부 글로벌 엔트리 키오스크가 작동하지 않는 시기에 발생해 애틀랜타와 마이애미로 우회 착륙한 대서양 횡단 항공편의 세관 대기 시간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국제공항협회는 이번 이중 충격을 미국 항공 산업의 ‘스트레스 테스트’로 평가하며, 의회에 정치적 갈등으로부터 수수료 기반 지원 프로그램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Associated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