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 시절 이민 정책의 대대적 전환으로,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2026년 7월 21일 2022년 공공부조 규정을 철회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정에 따라 미국 시민권 및 이민서비스국(USCIS) 직원들은 비자, 입국, 신분 조정 신청자가 ‘공공부조 수혜자’가 될 가능성을 판단할 때 2022년 규정에서 제한했던 현금 지원뿐 아니라 모든 형태의 공공부조를 다시 고려할 수 있게 된다. 이 규정은 2026년 9월 18일부터 시행되며, 개정된 I-485 양식도 함께 공개된다. 복원된 ‘전체 상황 고려’ 평가 방식은 연령, 건강, 교육, 자산, 가족 상황, 후원 서약서 등 이민 및 국적법(INA)이 규정한 광범위한 심사 권한과 더 긴밀히 일치한다. 이민 옹호 단체들은 2022년 규정이 제한된 현금 지원만을 공공부조 판단 기준으로 삼아 합법적 사회복지 프로그램 이용을 위축시켰던 반면, 이번 변화가 더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한다. 고용주와 글로벌 인사 담당자들에게는 지난 4년간 영주권 후원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었던 행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셈이다. 기업들은 다시 직원 급여와 복지 혜택이 재정적 자립을 입증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하며, 직원들이 소득과 보험 증빙 자료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넉넉히 배정해야 한다. 이미 신분 조정 서류를 준비 중인 신청자들은 USCIS가 새 I-485 양식을 공개하는 시점을 주시해야 한다. 9월 18일 이후 구식 양식으로 제출된 서류는 반려되어 재제출 비용과 신분 공백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기술, 의료, 고등교육 분야에서 대규모 영주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들은 막판 혼란을 피하기 위해 지금 법률 검토 일정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판론자들은 광범위한 심사 기준이 주관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DHS는 심사관 재량권 복원이 “미국 납세자 보호”를 위한 사례별 평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규정은 법적 기준을 변경하지 않아 소송 위험은 낮게 평가되지만, 이해관계자들은 향후 증빙 기준을 명확히 하는 정책 매뉴얼 업데이트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출처: SCC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