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의 무더위가 스위스의 정시 운행으로 유명한 철도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6년 7월 22일 아침, World Radio Switzerland가 인용한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를 때마다 스위스 연방 철도(SBB)의 지연 시간이 약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승객은 한 번 여행할 때 약 30초 정도만 지연을 겪지만, 유럽 전역에서는 5월 초부터 7월 5일까지 누적된 운영 손실이 1,397일에 달하고 2만 건 이상의 열차가 취소되었다. 원인은 간단하다. 철도용 강철이 팽창하고, 선로가 5cm 이상 옆으로 휘어지며, 전선이 처져서 긴급 속도 제한이 불가피해진다. SBB 유지보수팀은 이미 로잔-제네바와 올텐-베른 구간에서 야간 연마 작업을 진행했지만, 운영량은 시원한 날씨가 돌아올 때까지 제한될 전망이다. 기업 출장객들에게는 일정에 여유 시간을 두고 취리히나 제네바 공항에서의 연속 연결편을 피하라는 조언이 명확하다. 물류 부서에서는 SBB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주시하며, 긴급한 이동에는 항공이나 장거리 버스 대체 티켓 발급을 고려해야 한다. 여름에 직원을 이동시키는 글로벌 모빌리티 팀도 부동산 방문이나 출입국 사무소 예약 등 철도 시간표에 의존하는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번 상황은 더 큰 기후 위험 추세를 보여준다. 2022년 SBB는 ‘고온 철도’ 사고가 잇따르면서 10년 만에 최저 정시율을 기록했다. 내구성 강철과 자동 선로 냉각 시스템 같은 인프라 개선이 시험 중이지만, 전면 도입까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여행객들은 실시간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SBB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고, 열차가 저속 운행할 때는 객차 내 에어컨 효과가 떨어지므로 물을 꼭 챙길 것을 권장한다. SBB는 예보된 뇌우가 실제로 발생하면 다음 주부터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