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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공항 스카이메트로 터널 내 정차로 승객 대피

7월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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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공항 스카이메트로 터널 내 정차로 승객 대피
월요일 오후 취리히 공항에서 수십 명의 여행객들이 예상치 못한 모험을 겪었다. 자동 운행하는 스카이메트로가 메인 터미널과 E-게이트 중간 지점에서 멈춰 선 것이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약 50명의 승객이 20분 넘게 갇혔으며, 긴급 구조팀이 대피 터널을 통해 이들을 안전하게 터미널로 안내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일부 여행객은 연결편을 놓쳤고 단거리 출발편 몇 편이 지연됐다. 현지인들이 ‘하이디반’이라 부르는 스카이메트로는 시간당 최대 2,000명을 수송하며 스위스에서 가장 분주한 허브 공항의 핵심 연결 수단이다. 이번 고장은 한여름 성수기 한복판에 발생했으며, SWISS 항공은 7월과 8월에 하루 약 6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고는 신속히 수습됐지만, 완전 자동화 시스템에 의존하는 허브 운영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공항 운영사인 플루그하펜 취리히 AG는 초기 점검 결과 무인 열차의 안내 시스템 중 하나에 센서 결함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완전한 진단 검사는 야간에 진행되며, 정상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예비 셔틀이 가동된다. 장거리 항공편으로 연결하는 승객들은 수동 보안 검색대를 통해 우회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연결 시간이 최대 25분까지 늘어났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에게는 향후 며칠간 특히 셴겐 내 단기 연결편이나 스위스 국내선 연결 시 여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라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공항 측은 정시 운항 목표는 변함없다고 밝혔지만, 지상 직원 노조는 8월 초 교통량이 다시 최고조에 달하기 전에 노후 인프라에 대한 ‘종합 스트레스 테스트’를 요구했다. 실질적으로 승객들은 항공편 앱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출발 게이트에 일찍 도착하며, 공항 내 임시 표지판 변경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사고는 팬데믹 이후 교통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스위스가 중요한 교통 시스템에 어느 정도의 중복성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출처: Tagessch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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