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개월간 항공업계 경영진들이 예상해온 대로, 브라질 국가민간항공청(ANAC)은 10월 14일 관보에 제817/2026호 결의를 발표하고, 다음 날 공항 운영권자들에게 새로운 규정을 공식 통보했다. 이번 조치는 Infra SA가 운영하든 민간 운영권자가 운영하든 브라질 내 모든 상업 공항이 기존 단일 시야 엑스레이 기기를 3D 컴퓨터 단층촬영(CT) 스캐너와 밀리미터파 신체 스캐너로 교체하도록 요구한다. 상파울루/과룰류스, 브라질리아, 리우데자네이루/갈레앙 등 대형 허브 공항은 180일 이내에 교체를 완료해야 하며, 연간 승객 수가 200만 명 미만인 지역 공항은 최대 36개월의 유예 기간이 주어진다. ANAC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최신 항공보안 매뉴얼과 유럽민간항공회의(EURAC) 표준 3 인증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노트북과 승인된 액체류를 가방 안에 그대로 두고 통과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이 줄고 비즈니스 여행객의 편의가 향상된다. 스캐너는 생체인식 및 정부의 C3IA 위협 데이터 플랫폼과 연동되어 실시간 위험 점수에 따라 검사 수준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공항 운영자 입장에서는 전국적으로 약 16억 헤알에 달하는 대규모 자본 지출이 필요하지만, 요금 재조정이나 국가 공항개발기금을 통해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이미 체결된 운영권 계약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Smiths Detection, Rapiscan, IDSS 등 공급업체들은 결의서 기술 부속서에 부합하는 장비를 시연하기 위해 브라질에서 로드쇼를 시작했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은 전환 기간 동안 보안 검사에 추가 시간을 배정해야 하는데, 구형과 신형 장비가 혼용된 통로는 처리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들도 보다 간소화된 절차가 도입되면 승무원 브리핑 자료와 최소 연결 시간 계산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이번 조치는 오경보율을 40% 줄이고 터미널 내 승객 체류 시간을 단축하며, 브라질이 2027년 FIFA 여자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하는 데 매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가 화물을 운송하는 기업들도 항공화물 터미널이 현대화 계획에 포함되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출처: AEROIN / AN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