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숙련 이민 정책에 새로운 경제적 불확실성이 드리우고 있다. 2026년 10월 16일 오전 5시 43분에 발표된 SBS 뉴스 분석에서 전 이민부 부차관 아불 리즈비는 노동 시장 약화—9월 실업률이 4.7%에 달함—가 캔버라가 개편한 영주 이민 목표 아래 유치하려는 인재들을 위축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집권 노동당과 야당 연합 모두 전체 순해외 이민을 줄이면서 고숙련 이민자의 비율을 높이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다. 리즈비는 이를 “논리적 모순”이라고 평가했다. 숙련 노동자들은 활발한 취업 시장과 높은 임금을 찾아 전 세계를 탐색하는데, 해고가 늘고 임금 상승이 둔화되면 호주를 외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고는 2027년 3월 도입 예정인 189/190 비자 하위 클래스의 새로운 점수제와 소득 기준을 둘러싼 국회 논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기술부터 노인 돌봄 산업에 이르기까지 업계 단체들은 수요 감소와 엄격한 쿼터가 전문 인력 부족을 초래할까 우려하고 있다. 이미 호주통계청(ABS) 자료는 최근 이민자들이 대부분 비자 유형에서 호주 출생자 평균 소득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주며, 좋은 시기에도 통합에 어려움이 있음을 드러낸다. 글로벌 인재 유치 전문가들은 두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표준 이주 지원 패키지로는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와 비교하는 후보자들을 끌어들이기 어려워졌고, 맞벌이 가정이 고용 불안을 겪으면 기존 해외 주재원의 유지도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고용주는 배우자 취업 지원, 자격 인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정책 변화를 주시하며 임시 사내 전근 비자 활용을 고려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실업률이 5%를 넘으면 정부가 인구 계획과 세수 감소, 건설 및 의료 등 핵심 분야의 인력 부족 사이에서 목표를 다시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출처: S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