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부동산 위원회 리더스 서밋 첫날이 6월 23일 캔버라에서 시작되었다. 인구학자 사이먼 쿠스텐마허는 기조연설에서 주택 공급 논의에 더 이상 순해외이주(net-overseas-migration) 정책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호주 인구 이동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과 ‘대호주 시대의 종말?’이라는 세션에서는 숙련 이민자 수 제한이 상업용 부동산 수요 예측에 중대한 위험 요소로 제기되었다. 차터 홀과 딜로이트 패널리스트들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평가 모델에 ‘이주 탄력성’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며, 코로나 시기 국경 봉쇄와 유사한 1년간 이민 중단이 2028년까지 CBD 오피스 흡수량에서 약 70억 호주달러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이민과 주택 문제가 여전히 정치적으로 밀접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주었다. 야당 의원 앵거스 테일러는 향후 연립정부가 연간 영주 이민 한도를 신규 주택 완공 수와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건설이 노동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 비자 발급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인사 이동팀 입장에서는 파견 직원 숙소 비용이 계속 높거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서밋 연사들은 고용주들에게 중기 임대 계약을 조기에 확보하고, 영주권 취득이 빠르고 주거비가 저렴한 지역 거점도 적극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내일은 글로벌 자본 흐름과 관광 중심 도시 재생을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지며, 이민 동향이 핵심 이슈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