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6일, 광둥성 등록 요트 5척이 새로 시행된 남향 요트 여행 제도를 통해 홍콩 해역에 입항하며 경계를 넘는 레저 보트 활동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이번 입항은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BA) 해양 관광의 ‘1시간 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한 정책의 첫 실질적 운영 사례다. 올해 초 중국 본토와 홍콩 당국이 공동 발표한 이 제도는 자격을 갖춘 개인 요트가 간소화된 온라인 신고, 승무원 명단 제출, 세관 신고 절차를 완료하면 광둥과 홍콩의 승인된 마리나 간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한다. 이전에는 절차에 며칠이 걸렸으나, 관계자들은 현재는 30분 이내에 통관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관광 업계는 요트 이동의 용이성이 고급 방문객층을 유치하고 양측 마리나의 정박, 수리, 보급 서비스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홍콩 마리나들은 GBA 보트 소유주들의 주말 정박 문의가 급증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들은 도시의 레스토랑과 쇼핑을 이용하고자 한다. 홍콩의 명품 매장부터 사이쿵의 해산물 식당에 이르기까지 요트 관광객의 유입은 특히 홍콩 국제 보트쇼 같은 대형 행사 기간에 상당한 소비로 이어질 전망이다. 요트 대여 및 정비 업체들도 국경을 넘는 고객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규제 당국은 선박 운영자가 양측의 안전, 보험, 환경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본토 등록 승무원은 입항 시 표준 출입국 심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번 시범 항해는 육상과 항공 연결을 넘어 GBA 내 연계성을 심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