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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나카 공항에서 4시간 택시 파업, 승차 호출 앱 갈등 격화 신호탄

1월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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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나카 공항에서 4시간 택시 파업, 승차 호출 앱 갈등 격화 신호탄
1월 13일 아침, 키프로스에서 가장 분주한 관문인 라르나카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은 평소와 달리 매우 조용한 택시 승강장을 맞이했다. 라르나카 지역 택시 조합이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기 때문이다. 이 행동은 전 키프로스 도시 택시 연맹의 지지를 받았으며, 공항에서 볼트(Bolt)와 우버(Uber) 같은 승차 호출 플랫폼의 ‘무법적’ 확산에 반대하는 운전자들의 갈등이 격화되는 첫 신호탄이다.

조합 지도부는 이 앱들이 다른 지역에서 허가받은 차량들이 공항의 수익성 높은 요금을 빼앗아가면서, 더 높은 규제 비용을 부담하는 지역 허가 소지자들의 수입을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규제 당국에 라르나카 국제공항을 지리적 경계로 설정해, 해당 지역에 등록된 택시만 앱 기반 예약과 승차를 허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대변인 지오르고스 마크리스는 키프로스 뉴스 에이전시에 “우리는 기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범죄 행위와 같다. 공항이 무법지대가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라르나카 공항에서 4시간 택시 파업, 승차 호출 앱 갈등 격화 신호탄


교통부는 지금까지 자제를 촉구하며, 파업이 관광산업과 키프로스의 국제적 이미지에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파업은 EU 이사회 의장국 임기 시작 직후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이미 1월 20일 24시간 파업과 1월 28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며 요구가 무시될 경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라르나카 공항이 키프로스 상업 항공 교통의 약 3분의 2를 처리하는 만큼, 장기 파업은 겨울 전세기 운항, 비즈니스 출장, 해운업계 승무원 교대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기업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직원들에게 사전 예약된 전용 셔틀 이용, 호텔 픽업 서비스 활용, 또는 파포스(PFO) 공항을 경유하는 경로를 권장하고 있다. 여행 위험 관리 업체들도 택시가 복귀할 때 혼잡이 예상되므로 연결편을 맞추기 위해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 반면 승차 호출 업체들은 디지털 플랫폼이 서비스 품질과 가격 투명성을 개선하며, EU의 서비스 제공 자유 규정이 운전자들이 요구하는 지역별 전면 금지를 막는다고 주장한다.

이번 대립은 전통적인 택시 운영권과 앱 기반 모빌리티 모델이 충돌하면서 많은 공항이 겪는 성장통을 보여준다. 키프로스의 경우, 이번 EU 의장국 임기 동안 수십만 명의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첫 구간 연결성이 결정되는 만큼, 신속한 해결이 정책 입안자들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Cyprus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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