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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출입국 시스템 도입으로 영국 여행객들 수시간 대기 행렬 발생

4월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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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출입국 시스템 도입으로 영국 여행객들 수시간 대기 행렬 발생
초여름 유럽 여행을 계획한 영국 여행객들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입출국 시스템(EES)의 첫 실전 시험대에 올랐으며, 그 결과는 혼란스러웠다. 로마 피우미치노, 팔마 데 마요르카, 리스본, 프랑크푸르트, 파리 샤를드골, 바르셀로나 등 영국인들이 선호하는 여섯 개 주요 공항에서는 비EU 국가 전용 출입구에서 최대 3시간에 달하는 긴 대기 행렬이 발생했고, 수십 명의 승객이 비행기나 기차 연결편을 놓쳤다. 4월 15일부터 시행된 EES는 영국인을 포함한 모든 ‘제3국’ 국민이 솅겐 지역에 처음 입국할 때 얼굴 사진과 네 개의 지문을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키오스크와 직원이 운영하는 부스는 출퇴근 시간대의 대량 이용객을 감당하지 못했고, 공항들은 더 이상 필요 없는 여권 도장 부스에서 인력을 신속히 재배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유럽 주요 거점으로 빠르고 저렴한 이동이 필수인 영국 기업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여행 담당자들은 출발부터 도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을 재조정하고, 모든 출국 여정에 90~120분의 여유 시간을 추가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놓친 비행기는 고객 미팅 지연과 티켓 재발급 수수료로 이어져 결국 프로젝트 예산에 부담을 준다. 그리스는 4월 19일 단독으로 영국 여권 소지자가 아테네나 테살로니키로 직항할 경우 최소 9월까지 ‘비생체 인식’ 전용 통로를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하며, 중요한 영국 관광 시장을 보호하려는 조치를 취했다. 다른 지중해 국가들도 항공사와 호텔업계의 압박을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이탈리아만 8월 성수기 동안 부분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영국 기업들이 명심해야 할 점은 EES가 계속 시행될 것이며, 적응 기간이 여름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고용주는 직원들에게 새 절차를 충분히 안내하고, 기계 고장 시를 대비해 여권에 최소 두 장의 빈 페이지를 확보하며, 가능한 한 유연한 요금제를 구매하도록 해야 한다. 24시간 또는 48시간 내 출동하는 기술자 파견이 잦은 조직은 팀을 나누어 최소 한 명의 엔지니어가 현지에 남아 일정 지연을 흡수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2026년 말 도입 예정인 별도의 ETIAS 사전 여행 허가제가 2027년 예산에 추가 행정 부담으로 반영될 것이므로, 기업 모빌리티 팀은 이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디지털 국경 시스템은 보안을 강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생산성 저하와 여행객 불만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출처: Express (via NewsMinim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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