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초당적 의원 그룹이 2026년 ‘H-1B 비자 남용 종식법’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신규 H-1B 청원 접수를 3년간 동결하고, 연간 쿼터를 65,000건에서 25,000건으로 대폭 축소하며, 최소 연봉 기준을 20만 달러로 설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4월 30일 의회에 제출된 이 법안은 전체 H-1B 전문 인력의 약 70%를 차지하는 인도 IT 및 스타트업 생태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해외 유학과 경력 계획을 H-1B 비자 전환에 의존하는 수만 명의 인도 STEM 졸업생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인도 IT 서비스 수출업체들은 현지 파견 모델이 하루아침에 흔들릴 수 있으며,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푸네에 위치한 미국 다국적 기업의 자체 기술 센터들은 프로젝트 일정을 맞추기 위해 ‘오프쇼어 우선’ 채용 전략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이민 변호사들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정점에 달하는 시점에 미국이 심각한 기술 인력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한편, 캐나다, 독일, UAE, 호주 등 고급 기술 인력을 유치하려는 국가들은 인도 인재를 대상으로 빠른 심사 기술 비자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인도 내에서는 미국에 머무르거나 귀국하는 전문가들이 늘면서 제품 엔지니어와 AI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의 인력 이동 담당팀은 지금부터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현재 L-1 및 H-1B 비자 현황을 점검하고, 프로젝트 인력 배치를 비자 만료 시점과 연계해 분석하며, 토론토나 바르샤바 같은 대체 거점도 모색해야 합니다. 이미 미국에 체류 중인 인도 파견 직원들은 미국 선거 기간 동안 이 법안이 힘을 얻을 경우 비자 연장과 변경 심사가 강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