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라스부르 – 2026년 7월 6일 유럽 의회에서 연설한 미첼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유럽연합 이사회 의장국으로서 아일랜드의 6개월간 의제 계획을 발표했다. 안보, 경쟁력, 2028-34 다년 재정 프레임워크가 주요 의제인 가운데, 마틴 총리는 “사람, 상품, 기술의 원활한 이동이 우리 연합의 모든 활동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EU 국민이 고용주를 변경하고 회원국 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단일 허가서’ 개정안의 최종 합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장기 거주자 지침 개정 협상을 가속화하고, 공항 생체인식 시스템이 “대기열이 아닌 속도를 더하도록” 출입국 시스템(EES) 최적화에 대한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 고용주들에게는 핵심 기술 인력의 신속한 재배치를 직접적으로 좌우하는 브뤼셀 관련 사안들이 다가올 것이라는 메시지다. 마틴 총리는 7월 5~6일 발리나에서 고용 관련 비공식 장관 회의, 7월 9~10일 더블린에서 경쟁력 관련 회의를 개최해 노동시장 부족 문제와 전문 자격 상호 인정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임을 확인했다. 연설 후 Ibec의 EU 및 국제 담당 매니저 아이린 오라일리는 기업들이 “의장국이 EU 내 파견 업무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내길 원한다”며 “허가 처리 기간 단축, 사회보장 적용 범위 이전 가능, 파견 근로자 신고 중복 감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의장국의 이동성 강조는 아일랜드의 경제 우선순위와도 맞닿아 있다. 아일랜드는 기술, 생명과학, 녹색 에너지 분야 성장을 위해 외국 인재가 필요하다. EU 차원의 규제 간소화는 더블린과 코크에 EMEA 허브를 둔 400여 다국적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아일랜드 직원들의 유럽 대륙 파견 근무를 용이하게 할 것이다. 기업들은 의장국 브리핑을 주시하고, 의견 수렴에 참여하며, 연말까지 예상되는 법적 변화에 맞춰 파견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