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22일 브뤼셀 공항에서 발생한 개인적 비극이 생동물 운송 시 항공사의 책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루마니아-벨기에 거주자 카멜리아 C.는 단 에어(Dan Air) 항공편으로 바커우(Bacău)에서 도착했으나, 10살 된 샤르트뢰(Chartreux) 고양이 ‘미슈(Mishu)’가 지상 조작 과정에서 탈출해 빈 운송 케이지만 받았다. 손상된 케이지에서 고양이가 활주로로 뛰어내리는 CCTV 영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상 조작업체인 아비아파트너(Aviapartner)와 스카이캡(SkyCap), 그리고 항공사는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브뤼셀 공항 측은 동물이 화물칸에 맡겨진 이후에는 항공사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으나, 고객 서비스팀은 봉인된 공항 내부 구역 전반에 걸쳐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건은 벨기에 소셜미디어에서 급속히 확산되어 고양이 찾기 호소문이 900회 이상 공유되었다.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 이주를 준비하는 모빌리티 매니저들에게 이번 사건은 경고가 된다. 항공사와 지상 조작업체 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할 경우, 소유주가 실질적인 구제를 받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권장되는 최선의 방법은 IATA 승인 강화 케이지 사용, 동물 인수인계 시 사진 촬영, 그리고 항공사 및 제3자 조작업체로부터 생동물 운송 절차에 대한 서면 확인을 받는 것이다. 브뤼셀 출발 항공편은 더욱 엄격한 감독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연방 모빌리티부는 EU 동물 운송 규정(EC) No 1/2005 준수 여부를 검토 중이며, 위반 시 벌금 부과나 절차 개선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전까지는 벨기에를 경유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이 체크인 시간을 넉넉히 잡고, 무게 제한이 허용하는 경우 직접 기내 반입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