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철도 운영사 렌페(Renfe)가 소수 노조 SCF가 7월 31일 금요일 24시간 파업을 확정하면서 올여름 세 번째 파업에 직면했습니다. 교통부는 7월 30일 새벽 법적으로 요구되는 ‘최소 서비스(Servicios Mínimos)’를 발표해 고속열차(AVE)와 장거리 열차의 73%, 근교 통근열차(Cercanías)의 65% 운행을 보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렌페는 안달루시아-마드리드, 카탈루냐-바스크 지역 노선 중심으로 92편의 장거리 열차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이번 분쟁은 인력 부족과 렌페가 승객과 화물 자회사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임금 협상이 지연된 데서 비롯됐으며, 이는 EU 법에 따른 스페인 철도 시장 자유화 조건입니다. 경영진은 14,000명 규모 직원 중 이전 파업에 참여한 인원이 2%에 불과하다고 밝혔지만, 노조는 여름철 초과근무 일정이 지속 불가능하며 공석이 채워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비즈니스 여행객에게는 시기가 매우 민감한데, 금요일은 스페인 성수기 휴가철 두 번째 ‘출국 대이동(Operación Salida)’ 주말이기 때문입니다. 아에나(Aena)는 마드리드 바라하스와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역대 최대 승객 수를 예상하며, 주요 도시 주변 도로는 오후 중반부터 교통 체증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기업 여행 담당자들은 7월 31일 열차 티켓을 가진 직원들에게 렌페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가능한 경우 보장된 열차로 재예약할 것을 권고해야 합니다. 스페인 소비자 보호법에 따라 취소된 열차 승객은 전액 환불 또는 48시간 이내 무료 재예약이 가능하지만, 호텔이나 렌터카 비용은 자동으로 보상되지 않습니다. 파견 근로자 의무가 있는 기업은 직원이 작업장에 도착하지 못한 지연 상황을 문서화해야 하며, 당국은 파업으로 인한 지연을 파견 신고 시 불가항력 사유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