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7일, 왈로니아 지역을 오가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브뤼셀 사우스 샤를루아 공항(CRL)에서 스카이스(Skeyes) 항공 교통 관제사들의 자발적인 야간 파업으로 인해 9월 16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4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노동 쟁의는 야간 근무 보너스 제도 협상이 결렬되고, 샤를루아와 리에주 공항 관제를 원격 나뮈르 센터로 이전하는 ‘디지털 타워’ 프로젝트에 대한 반대가 격화되면서 발생했다. CRL에 15대 항공기를 둔 저비용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어 마드리드, 맨체스터, 스톡홀름 등 비즈니스 및 레저 노선 운항이 취소됐다. 위즈에어와 TUI 플라이 벨기에도 일정 변경을 알렸으며, 공항 측은 여행객들에게 항공사 확인을 권고했다. 10월 10일까지 매일 파업이 예고되면서, 연결 시간이 촉박한 기업 고객들은 이미 브뤼셀 자벤텀이나 릴 공항을 경유하는 대체 경로를 모색 중이다. 이번 분쟁은 벨기에 항공 현대화 전략의 근본적인 갈등을 드러낸다. 스카이스는 원격 타워 기술이 관제사 부족 문제 해결과 지역 공항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노조는 안전과 근무 조건을 해친다고 반박한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반복되는 야간 폐쇄로 인해 연말 성수기를 준비하는 화물 운송업체들의 신뢰도에 타격이 예상된다. 모빌리티 매니저들에게는 세 가지 조언이 있다. 샤를루아에서 이른 아침 출발하는 일정에는 여유 시간을 두고, 스카이스와 CRL이 발표하는 비상 운항 계획을 주시하며, 항공 교통 파업으로 인한 취소 시 EU 항공 승객 권리 규정(EC 261/2004)에 따라 항공사 책임이 제한된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안내할 것. 따라서 고용주는 호텔 숙박비와 재예약 비용을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 산업 분쟁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동일한 디지털 타워 시스템이 2027년 오스텐드-브뤼헤와 앤트워프 공항에도 도입될 예정으로, 왈로니아 지역의 항공 관제 현대화 방식이 벨기에 전역의 표준이자 국가 전반의 여행 신뢰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