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9월 26일 《더 아이리시 타임스》에 기고한 경제학자 데이비드 맥윌리엄스는 아일랜드의 사회보장 체계가 비교적 동질적이고 성장 속도가 느린 인구를 대상으로 설계되어, 오늘날 이민 주도의 인구 급증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인구 증가의 72%가 순유입 이민자에 의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아일랜드 공화국의 인구는 553만 명으로 19세기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맥윌리엄스는 저임금 이민자들이 누진 소득세 체계에서는 적게 기여하지만, 고소득자와 동일한 정액 국가연금을 받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비교 재정 모델링을 통해 그는 아일랜드 복지 체계 하에서 이민자 가구가 순평생 기여자가 되려면 최소 6만 2천 유로, 성인 1명만 일하는 경우 최대 9만 5천 유로를 벌어야 한다고 추산했다. 반면 독일은 연금이 소득 연동형이기 때문에 손익분기점 급여가 훨씬 낮다. 그는 특히 여성 노동참여율이 낮은 문화권 출신의 저숙련 노동자 대규모 채용이 계속되면, 아일랜드가 복지 약속이나 이민자 기술 구성 중 하나를 개혁하지 않는 한 지속 불가능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안으로는 연금 납부 요건 강화, 차등 아동수당 도입, 또는 평균 임금이 높은 산업으로 이민 정책을 전환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게는 비EU 가족 재결합 자격 강화, 취업 허가 급여 기준 상향 등 정책 변화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고용주들은 이민자 임금 상승 경로를 개선하는 역량 강화 투자에 대한 정치적 압박도 받을 수 있다. 이 글은 의견 칼럼이지만, 재무부 내에서 이민의 재정 비용을 2027년 예산안 이전에 보다 투명하게 모델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환대업과 농식품업 등 대규모 초급 국제 인력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위해 조기 협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출처: The Irish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