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무부는 9월 25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9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예정된 시스템 점검을 위해 ImmiAccount, VEVO, eMedical 플랫폼을 일시 중단했으나, 많은 이용자들이 중단 사실을 몇 시간 전에야 알게 되어 불만을 제기했다. 내무부 ‘시스템 점검’ 페이지에는 9월 25일에 비자가 만료되는 사람은 점검 전 새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불법 체류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게시됐다. 이 시점이 주말 직전인 점을 두고 이민 대행사들은 고객들이 급히 미완성 신청서를 제출해 임시 비자를 확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내무부가 정기적으로 점검 일정을 공지하지만, 중요한 정보를 웹페이지 깊숙이 숨겨두는 방식은 디지털 중심 비자 시스템에 요구되는 투명성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업의 인사 이동팀 입장에서는 시기 맞춰 제출하는 절차가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난 사건이다. 최선의 방법은 만료 48시간 전까지 신청을 완료하고, 자동 이메일 알림이 없는 내무부 점검 일정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으로 비자 권리 확인 온라인 시스템(VEVO)도 중단돼 고용주들이 신규 채용자의 근무 권한을 일시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 실시간 확인에 의존하는 기업은 시스템 중단 시 공정근로법 준수를 위해 비자 승인서와 여권 사본을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내무부가 종이 없는 처리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업계는 SMS나 이메일 같은 사전 알림 시스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인사 이동 관련 관계자들이 불가피한 디지털 서비스 중단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