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5일, 취리히 시의회는 2030년까지 시 정책을 이끌 20가지 통합 목표를 담은 상세한 목록을 발표했습니다. 취리히 인구 44만 3천 명 중 약 45%가 외국 출생자이며, 매년 약 1만 7천 명의 신규 이주자가 해외에서 직접 도착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략은 차별 철폐, 공공 서비스 평등 접근 보장, 시민 참여 강화, 환영 문화 조성, 공존 문제 선제적 대응 등 다섯 가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둡니다. 주요 조치로는 저비용 독일어 강좌 확대, 다국어 디지털 온보딩 패키지 도입, 주택과 육아 지원을 돕는 ‘모빌리티 멘토’ 시범 운영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2028년까지 공증 번역 요구 등 행정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시 행정 서류 전면 점검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취리히의 이 계획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전국 통합 프로그램에 3억 3,450만 스위스 프랑을 투입하겠다는 연방평의회의 최근 약속과도 일치합니다. 비EU 직원 고용 기업은 일부 언어 및 교육 모듈 비용을 공동 부담할 수 있으며, B·L 체류 허가 신청 시 노동시장 심사에서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인사 부서는 곧 발표될 주 이주 사무소의 지침을 주시해야 합니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게 가장 즉각적인 혜택은 시청 본관에 설치될 예정인 원스톱 ‘웰컴 데스크’로, 거주 등록, 건강보험 가입, 학교 입학 절차를 통합해 이주 가족의 행정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전망입니다. 한편, 시의회는 600여 개 스위스 지방 자치체가 시행 중인 외국인 주민의 지방 투표권 부여 여부도 검토 중이며, 이는 외국인 직원의 지역사회 정착을 더욱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은 11월 30일까지 초안 실행 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취리히가 스위스 최대 금융·기술 노동시장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이니셔티브는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스위스 내 다른 주들의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