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조종사 노조 베라이니궁 콕핏(VC)은 3월 12일 목요일과 13일 금요일 이틀간 루프트한자 클래식, 루프트한자 카고, 그리고 목요일에만 루프트한자 시티라인을 대상으로 48시간 파업을 확정했다. 항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거리 노선의 약 60%와 전체 네트워크의 절반 이상을 대형 항공기와 임대 항공사를 활용해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리-CDG, 리옹, 니스 노선은 특별 스케줄로 운영되지만 좌석 수는 크게 줄어든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메드테크 포럼과 독일 베를린 ITB 폐막일이 파업 기간과 겹쳐 프랑스-독일 비즈니스 여행에 불편이 예상되며, 수요는 에어프랑스, 이지젯, 그리고 SNCF/도이체반의 TGV-ICE 연합으로 몰리고 있다. 기업 예약 시스템에서는 파리-프랑크푸르트 편도 운임이 700유로를 넘는 사례도 보고된다. 루프트한자는 화물 운송은 8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으나, 툴루즈 항공우주 클러스터와 독일 조립 공장 간 고가 부품 운송에 병목 현상이 우려된다. 노조는 중동 긴장과 관련된 인도주의적 이유로 프랑크푸르트-리야드 노선 한 편을 파업 대상에서 제외해 올해 유럽 노동 분쟁에 지정학적 요소가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일에 파견된 프랑스 기업 근로자들은 취리히나 브뤼셀 경유 시에도 EU 사회보장 증명서가 유효함을 숙지해야 한다. EU 261 규정에 따라 취소된 항공편 탑승객은 재예약 또는 환불, 그리고 파업이 ‘돌발 파업’으로 간주되지 않는 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 루프트한자는 승객들에게 예약 정보(PNR) 연락처를 최신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며,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공항의 티켓 카운터에서는 종이 바우처 재발행이 불가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기업 모빌리티 팀은 디지털 지갑에 탑승권을 저장하고, 이후 비용 환급 청구를 위해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