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오후, 로테르담 센트랄 역의 정전과 잔여 열로 인한 속도 제한으로 인해 런던-암스테르담행 여러 열차가 취소되고 세인트 판크라스, 파리 가르 뒤 노르, 브뤼셀 미디 역에서 연쇄 지연이 발생하면서 유로스타 실시간 운행 정보 페이지가 여러 차례 업데이트됐다. 운영사는 이를 "네덜란드 내 대규모 혼란"으로 규정하며, 여파가 6월 30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출발편은 전면 취소됐고, 다른 열차들은 일부 역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운행돼 유로스타는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은 연기할 것을 권고하며 7월 5일까지 수수료 없는 변경을 제공했다. 세인트 판크라스의 국경 통과 전자 게이트에도 지연된 열차가 인력 배치와 맞지 않아 대기 행렬이 생겼다. 이번 혼란은 회사가 98% 정시 운행을 약속한 여름 대비 계획을 발표한 지 며칠 만에 발생해 그 목표 달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시기가 민감하다. 유로스타의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률은 팬데믹 이전의 95%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였으며, 많은 기업이 단거리 항공편 대신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이 노선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 담당자들은 직원들에게 환불 절차를 안내하고, 긴급 대면 회의를 연기할 수 없을 경우 항공편이나 페리 이용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 앞으로 북유럽 전역의 운영사와 인프라 관리자는 전기 견인과 고가선 장비에 부담을 주는 더운 여름에 대응해 시간표, 차량 냉각 시스템, 승무원 근무 협약을 조정해야 할 것이다. 6월 29일의 정전 사태는 철도 관계자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한 투자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사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