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철도 운영사 렌페(Renfe)는 6월 29일 월요일, 화물 자회사 렌페 메르칸시아스(Renfe Mercancías)의 미래를 둘러싼 철도노조(Sindicato Ferroviario)의 24시간 파업으로 인해 320편의 열차 운행을 취소했다. 정부가 정한 최소 운행률 덕분에 고속 및 장거리 열차의 73%, 중거리 열차의 65%는 운행을 유지했으나, 통근열차(Cercanías)는 최대 50% 감축되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역에서 혼잡이 발생했다. 렌페는 직원 참여율이 1.8%에 불과하다고 밝혔지만, 파업은 스페인의 여름 대이동 시기와 겹쳐 수천 명이 예약을 변경하거나 환불을 요청해야 했다. 렌페는 무료 변경 및 취소를 제공했으나,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연결편을 놓치거나 EU 승객권리 규정에서 보장하지 않는 숙박비 부담을 호소했다. 노조는 이미 7월 15일 수요일, 휴가철 절정기에 두 번째 24시간 파업을 예고했다. 확정될 경우 교통부는 유사한 최소 운행률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인사 및 여행 담당자들은 AVE, 알비아(Alvia), 미디아 디스탄시아(Media Distancia) 열차에서 간헐적인 운행 취소에 대비해야 한다. 민간 고속열차 운영사인 위고(Ouigo)와 이리오(Iryo)는 분쟁에 참여하지 않지만, 동일 선로를 사용해 지연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위험 완화 방안으로는 유연한 요금제 예약, 중요한 회의 전날 여유 숙박 추가, 여행 당일 렌페의 ‘Estado del Tráfico’(운행 상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여행 정책에 예산 제한이 있는 기업은 파업 시 강제 항공편 대체 비용이 허용되는 경비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