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19일 시드니 소재 리버우드 이민(Riverwood Migration)사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호주 내무부가 2025-26년에 발급한 기술 이민 비자 중 단지 48%만이 주신청자에게 발급되었고, 나머지 52%는 배우자와 부양가족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고용주 후원 및 점수제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면서 기술 인력 본인에게 비자 발급이 집중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번 데이터는 호주 경제 이민 정책에 내재된 가족 재결합 역할을 부각시켰다. 즉, 숙련된 전문가가 영주권을 취득하면 배우자와 자녀도 동일한 비자 발급을 통해 함께 이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중 효과는 정착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주요 도시의 주택 수요, 학교 자리, 보건 서비스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 입장에서는, 프로그램 상한선이 넉넉해 보여도 지명 슬롯 경쟁이 여전히 치열한 이유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3명을 후원할 경우, 동반 가족까지 포함하면 연간 할당량의 최대 9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사팀은 프로그램 초기에 지명을 제출하고, 부양가족 수에 따라 급격히 상승하는 비자 신청 비용을 예산에 반영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인구 통계적 분포는 생산성 대 인구 증가라는 호주의 오랜 논쟁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판론자들은 높은 부양가족 비율이 기술 이민의 즉각적인 노동시장 효과를 희석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옹호론자들은 가족 결속이 글로벌 인재 유치에 필수적이라고 맞선다. 리버우드 보고서는 2차 기술 이민자의 중간 과세 소득이 5년 내 호주 거주자와 동등해진다는 점을 들어 장기적 이익을 뒷받침한다. 정책 입안자들은 점수제 조정, 예를 들어 독신자에 대한 보너스 점수 복원이나 부양가족을 위한 별도 계획 수립(그래튼 연구소 제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 당분간은 고용주와 주 정부가 인력 및 인프라 전략에 가족 요소를 반드시 반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