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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대규모 비자 거부 후 태국 베리 수확 노동자 123명만 입국 허용

7월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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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대규모 비자 거부 후 태국 베리 수확 노동자 123명만 입국 허용
핀란드 외교부는 올해 태국 야생 베리 채취 노동자들이 신청한 약 2,200건의 계절근로 비자 중 단 123건만 승인됐다고 확인했다. 방콕 주재 핀란드 대사관은 노동 착취와 인신매매 위험을 엄격히 평가하는 사례별 심사 끝에 나머지 신청을 모두 거부했다. 최근 베리 산업과 관련된 두 건의 인신매매 유죄 판결이 심사 강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025년 시행 예정인 핀란드 계절근로법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 야생 베리 채취 노동자는 서면 고용 계약서가 첨부된 계절근로 비자 또는 거주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기업은 최소 임금 보장과 적절한 숙소 제공 의무를 지닌다. 이번 규정 변경은 2023~24년 탐사 보도에서 드러난 빚, 하루 18시간 노동, 임금 체불 등 노동 착취를 막기 위한 조치다. 베리 가공업체들은 갑작스러운 인력 부족으로 수백만 킬로그램의 블루베리와 링곤베리가 수확되지 못해 도매가 상승과 함께 소매업체들이 해외에서 냉동 베리를 수입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다수의 가족 경영 베리 업체는 국내 인력을 신속히 확보하지 못하면 운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 리이카 푸라 재무장관은 실업 상태인 핀란드 청년들이 먼저 계절근로에 나서야 한다며 단속을 옹호했다. 반면 노동 연구자들은 베리 채취가 숲속에서 긴 시간 불규칙하게 이뤄지는 작업이라 현지인들이 기피하며, 태국 노동자들은 경험과 이동성을 보상하는 건당 임금 체계로 운영된다고 반박했다. 글로벌 인력 관리자는 인력 계획 주기 단축, 서면 계약·임금 보장·숙소 점검 등 준수 비용 증가, 실사 미흡 시 평판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식품 생산에 수입 베리를 의존하는 다국적 기업은 가을 성수기 전에 공급처 다변화나 가격 재협상을 검토해야 할 전망이다.
출처: Yle Selkouuti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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