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공항 운영사 피나비아(Finavia)는 9월 14일 헬싱키-반타 공항(HEL) 내 21-24번 게이트 사이의 택시웨이 AD가 9월 17일 11:00 UTC까지 재포장 공사로 폐쇄된다고 공지했다. 특히 21, 22, 23번 게이트는 대형 광동체 및 장거리 협동체 항공기가 주로 사용하는 곳으로, 이번 공사 기간 동안 이용이 불가하다. 해당 위치에 배정된 항공기들은 모두 서쪽 원격 부두의 게이트로 견인되며, 이로 인해 출발 항공기의 택시 시간이 오전과 저녁 피크 시간대에 최대 10분가량 늘어난다. 핀에어(Finnair), 카타르항공(Qatar Airways), 일본항공(Japan Airlines) 등 주요 항공사들은 게이트 재배치 계획을 발표하고 소규모 지연 가능성을 알렸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은 특히 솅겐 내 환승 승객들이 원격 게이트에서 중앙 터미널까지 버스를 이용해야 하므로 헬싱키 공항에서 연결 시간을 여유 있게 잡을 것을 권고받고 있다. 비솅겐 구역 라운지는 정상 운영되지만, 피나비아는 프리미엄 승객들에게 탑승 시 최소 15분 일찍 도착할 것을 권장했다. 화물 운송사들도 운항 일정을 조정 중이다. DHL은 야간 A300 화물기의 출발 시간을 20분 앞당겨 슬롯 준수를 확보하며, 핀에어 카고는 미국행 신선 화물을 오후 항공편으로 일시 통합해 혼잡을 피하고 있다. 피나비아는 이번 재포장 공사가 2027년 관광 시즌을 앞두고 A350과 보잉 787 기종 증가에 대비한 4,000만 유로 규모의 계류장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공사 완료 후 새 아스팔트와 LED 중심선 조명은 저시정 상황에서 카테고리 IIIb 운항을 지원해 겨울철 지연을 줄이는 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주 불편은 이러한 미래 대비를 위한 투자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