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리 국제공항공사(DIAL)는 2032년까지 수도권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을 1억 600만 명에서 1억 2,500만 명으로 확대하는 10년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2030년까지 터미널 3에 새로운 피어 E 건설, 대형 항공기용 추가 접촉 게이트 설치, 미래 터미널 4와 자동 이동 수단을 위한 공간 확보가 포함된다. 이번 확장은 정부의 가티 샥티(Gati Shakti) 다중교통 이니셔티브와 연계되며, 에어인디아의 대형 항공기 기단 갱신에 따른 장거리 허브 성장도 예상된다. 화물 처리 능력은 델리-뭄바이 산업회랑과 연결된 육상 도로 및 전용 화물 회랑 덕분에 35% 증가할 전망이다. DIAL은 건설 과정에서 친환경 건축 기준을 우선 적용하고 2035년까지 탄소 중립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기업 모빌리티 기획자들에게는 국제선 슬롯 확대, 환승 시간 단축, 프리미엄 라운지 추가 등 델리가 남아시아 내 싱가포르 창이공항급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혜택이 기대된다. 컨설팅 업체 CAPA 인디아는 수용 능력 제약이 해소될 경우 향후 10년간 델리를 통한 아시아 내 기업 교통량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항공사들은 이미 유럽과 북미와 연계된 도착·출발 시간대 조정을 협상 중이다. 다만, 분석가들은 공항 지상 접근성, 특히 계획 중인 공항 지하철 연장과 고속도로 업그레이드가 속도를 맞춰야 한다고 경고한다. 상공회의소들은 IVFRT 업그레이드에 따라 도입되는 도시 측 사전 탑승 수속과 전자 출입국 심사 시설의 통합을 당국에 촉구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현재 공항경제규제청(AERA)의 요금 협의를 앞두고 있으며, 자금 조달은 채권과 이용자 개발 수수료 혼합 방식으로 진행되며, 건설은 2027년 중반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