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DFA)는 7월 23일 공공부문 의무 이행 계획 2026-2029을 발표하며, 영사 및 여권 업무 전반에 인권과 평등 원칙을 내재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문서는 주로 거버넌스 도구이지만, 국제 이동성에 중요한 구체적인 서비스 약속도 포함하고 있다. 주요 약속으로는 2028년까지 여권 온라인 처리 기간을 현재 10일에서 7영업일로 단축하고, 코크와 더블린에서 ‘긴급 예약’ 채널을 성인 신규 신청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갱신자에 한정됐던 서비스다. 또한 해외 거주 시민이 긴급 여행 서류를 요청할 수 있는 다국어 챗봇 도입과, 매번 새 사진을 제출하지 않고 저장된 생체 이미지를 재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증 시범사업도 약속했다. 아일랜드로 직원 이동을 계획하는 기업에게는 여권 사무소 대기열 실시간 데이터를 gov.ie API에 통합해 출국 몇 주 전 여권 만료를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점이 가장 실질적인 변화다. DFA는 2027년 1분기에 대규모 다국적 기업 인사팀과 추가 기능(예: 단체 이동을 위한 대량 상태 대시보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접근성도 동등하게 중시해, 모든 해외 공관에 무단계 접근성 감사를 실시하고 2027년 말까지 영사 전화에 아일랜드 수화 영상 통역을 도입한다. 지난해 이스라엘-가자 공중 대피가 장애인 배려 부족으로 비판받은 점을 반영해, 긴급 대피 계획에 새로운 평등 영향 평가 양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이 계획은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으나, 공공지출부는 2027년 예산안에 여권 서비스 디지털화용으로 2,200만 유로를 별도 확보했다. 이해관계자들은 9월 30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여행 단체들은 영국의 온라인 프리미엄 여권이 2영업일 만에 발급되는 점을 들어 더 빠른 서비스 목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