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보수당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해외 방문객을 위한 부가가치세(VAT) 면세 쇼핑 제도를 복원하겠다고 9월 21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 전환은 해외 비즈니스 여행과 기업 소매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역장관 케미 바데노치는 비세스터 빌리지 방문 중 2021년 소매 수출 제도 폐지가 파리나 밀라노보다 영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환대업과 명품 소매업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트넘 앤 메이슨, 클라리지스, 디자이너 폴 스미스 경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이 계획을 지지하며, 면세 쇼핑 부재가 고액 소비 관광객을 12~20% 환급 혜택이 남아 있는 EU 지역으로 유인했다고 밝혔다. VisitBritain에 따르면 방문객 수는 2019년 수준에 근접했으나 실제 지출은 여전히 8% 감소한 상태다. 제도가 시행되면 비영국 거주자는 공항과 유로스타 터미널에서 디지털 절차를 통해 출국 시 구매한 상품의 VAT를 환급받을 수 있다. 바데노치는 EU 관광객까지 대상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NHS 비거주자 이용료를 강화해 세수 손실을 보전할 계획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가들은 VAT 환급이 직원 이주 쇼핑 비용과 고객 선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주목하고 있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은 특히 중동과 아시아 임원들의 런던 경유 일정이 더욱 매력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이번 공약을 선거용 쇼맨십이라며, HMRC 환급 처리 기술에 대한 재원 마련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노동당은 바데노치 장관이 2021년 제도 폐지를 옹호했던 점을 들어 이번 발표를 ‘극적인 입장 전환’이라 비판했다. 정책이 선거 기간을 무사히 넘기든 아니든, 이번 논쟁은 영국 방문 경제의 전반적 경쟁력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출처: I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