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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 베이징-코타키나발루 노선 신설 및 상하이 노선 운항 횟수 두 배로 확대 계획

9월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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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 베이징-코타키나발루 노선 신설 및 상하이 노선 운항 횟수 두 배로 확대 계획
중국 동방항공은 북반기 겨울 운항 일정에 맞춰 베이징-코타키나발루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한 슬롯 협상을 진행 중이며, 기존 상하이 푸동-코타키나발루 노선도 하루 1회에서 최대 3회로 증편할 계획이라고 9월 23일 사바 관광 투자 포럼에서 발표했다. 사바는 이미 중국 동방항공의 동남아시아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2026년 1~8월 동안 중국 본토 방문객이 전년 대비 21.6% 증가한 57만8,681명을 기록했다. 관광 당국은 이번 베이징 직항 노선이 북부 중국의 고소득 MICE 단체와 겨울철 휴양객 유치를 촉진해 전세기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에게는 보르네오의 석유·가스 및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현장으로 가는 또 다른 원스톱 경로가 제공되며, 이들 프로젝트는 중국 국영기업과 말레이시아 파트너가 공동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베이징에서 출발 시 현재 쿠알라룸푸르 경유 10시간에서 직항 5시간 30분으로 이동 시간이 단축돼 승무원 교대도 유연해진다. 항공사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완전 평면 침대가 설치된 에어버스 A321neo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고부가가치 승객 수요가 예상된다는 신호다. 또한 중국 동방항공은 말레이시아항공과 코드쉐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산다칸과 타와우로의 국내 연결편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를 중국 항공사들이 포화 상태인 방콕과 싱가포르 시장을 넘어 다변화를 꾀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해외 관광객 수가 2019년 수준의 78%에 이르면서, 2선급 동남아 지역들이 직항 노선 확보와 전자비자 완화 협약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처: Mala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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