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7일, 이탈리아 정부는 2027년 외국인 노동자 할당량 계획 3년차 분에 대한 운영 지침(프로토콜 번호 7185/2026)을 발표했다. 내무부, 노동부, 농업부, 관광부가 공동 서명한 이번 공문은 2025년 10월 2일자 총리령(D.P.C.M.)에 따라 2027년 비EU 국가 입국자 연간 상한선 165,850명에 대한 신청 기간, 필요 서류, 할당량 배분 방식을 명확히 했다. 주요 일정도 확정됐다. 고용주는 10월 23일부터 내무부 ‘ALI’ 포털에서 후원 신청서를 사전 작성할 수 있으며, 전자 접수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업종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농업 및 계절 관광 분야는 첫날 우선 접수하며, 제조업, 건설업, 고숙련 직종은 이후에 신청한다. 2026년 미사용 할당량은 이월 가능해 2027년 할당량이 수천 명가량 늘어날 수 있음을 공문이 확인했다. 기업 인사팀에게는 그간 미해결이던 절차적 의문점에 대한 답변이 제공됐다. 기업은 30일 이내에 적합한 이탈리아 또는 EU 내 후보자가 없었음을 증명해야 하며, 이는 지난해 부족 인력 검증에 대한 비판을 반영해 강화된 조치다. 주거 적합성 증명서 제출은 여전히 필수지만, 2025년 법 개정으로 호텔 계약서나 공사장 기숙사 계획서의 디지털 제출이 허용된다. 또한, 정부는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반복적으로 채용 제안을 철회하는 후원자는 향후 할당량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실무적으로 인사 부서는 여권 정보, 직무 설명서, 급여 증명서, 이전 준수 증빙 등 서류를 즉시 준비해야 한다. 신청은 접수 순서대로 처리되므로, 빠른 접수를 위해 자동 업로드 도구와 전용 인터넷 회선을 활용하는 고용주가 많다. 전문가들은 10월 23일 전 ALI 테스트 환경에서 사전 연습을 권장하며, 공증인에게 기업 디지털 서명 사전 검증을 지시할 것을 조언한다. 전략적으로 2027년 할당량은 물류, 농식품, 노인 돌봄 등 국내 노동력 공급이 구조적으로 부족한 분야에서 여전히 핵심적이다. 이번 공문 발표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다국적 기업들이 내년 인력 및 이전 예산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정치적 감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진정한 노동력 부족과 적정 근무 조건을 입증하는 것이 현장 점검 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