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주요 뉴스로 떠오른 가운데, 두바이 민간항공청(DCAA)은 두바이 공항 출발 항공편 지연 및 취소 시 여행객 권리를 명확히 한 최신 소비자 안내서를 발표했다. 10월 23일 공개된 23페이지 분량의 문서는 UAE 연방법(2020년 제15호)에 따른 항공사의 재예약, 호텔 숙박, 현금 보상 의무를 상세히 설명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2시간 지연 시 자동 식사 바우처 제공, 6시간 이상 지연 시 호텔 숙박 및 지상 교통 지원, 출발 14일 이내 항공사 과실로 인한 취소 시 최대 AED 1,400의 현금 보상이 포함된다. DCAA는 “보안 관련 공역 폐쇄”는 예외적 상황으로 간주되어 보상 면제가 가능하지만, 항공사는 재예약 또는 환불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승객들에게는 보상 청구를 원활히 하기 위해 탑승권과 영수증을 보관할 것을 권고하며, 30일 내 사건 해결을 약속하는 새로운 온라인 불만 접수 포털을 안내한다. 기업 출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들은 이번 규정으로 인해 회의 불참이나 호텔 숙박 등 부수 비용 환급 시점을 명확히 알 수 있게 됐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지침이 UAE를 EU의 유명한 EC 261 규정에 한층 근접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이는 명확한 책임 기준을 요구하는 비즈니스 여행 협회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여행 보험사들도 국내 규정 개정에 맞춰 보험 약관을 재검토 중이다. DCAA는 12월 성수기를 앞두고 공항 스크린과 항공사 전자 티켓을 통해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 Gulf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