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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스페인 공항 신년 연휴 출국길 90분 대기 경고

1월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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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스페인 공항 신년 연휴 출국길 90분 대기 경고
2026년 새해 연휴를 마치고 귀국하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은 스페인의 새로 도입된 출입국 시스템(EES)이 성수기 압박에 무너지면서 힘든 시작을 맞았다.

라이언에어가 12월 31일 이메일로 발송한 경고에 따르면, 말라가-코스타 델 솔과 기타 스페인 공항에서 영국과 아일랜드행 항공편의 여권 심사 대기줄이 평소보다 훨씬 길어져 일부 승객이 출발 시간을 놓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저비용 항공사는 고객들에게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수하물을 맡긴 후 곧바로 보안 및 출입국 심사대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2025년 10월 12일부터 EU 전역에 단계적으로 도입된 EES는 기존 수기 도장 대신 생체 인식(네 손가락 지문과 얼굴 이미지)을 통해 솅겐 지역을 출입하는 제3국 국민을 등록한다. 첫 등록은 3분 이내로 완료돼야 하지만, 인력 부족과 반복되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휴가철에는 처리 시간이 10분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공항 경찰 노조가 현지 언론에 전했다. 지난주 말라가에서는 시간당 1,200명의 승객이 450명 처리용 키오스크를 통해 몰리면서 심각한 병목 현상이 빚어졌다.

라이언에어, 스페인 공항 신년 연휴 출국길 90분 대기 경고


기업 모빌리티 담당자들에게 이번 혼란은 단순 불편을 넘어선 문제다. 연결편을 놓치면 호텔 예약, 회의 일정, 프로젝트 진행에 연쇄적인 차질이 발생하며, 불확실한 체류 시간 때문에 빈번한 국경 이동이 필요한 업무 계획과 비용 산정이 어려워진다. 일부 기업은 이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패스트트랙 통로나 EU 내 허브를 통해 스페인 출발 병목 현상을 피하는 경로를 활용하고 있으나, 문제 지속 시 이 경로들도 포화될 위험이 있다.

스페인 공항 운영사 아에나는 이번 혼잡이 “정상적인 조정 기간의 일부”라며, 키오스크 추가 설치와 직원 필수 교육 완료로 처리 속도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공항협회(ACI Europe)는 1월 9일부터 생체 인식 등록 대상 승객 비율이 10%에서 35%로 증가해 대기 시간이 최대 70% 더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행객을 위한 실질적 조언은 명확하다. 솅겐 지역 외 목적지로 출발하는 항공편 일정에는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가능하면 패스트트랙이나 신뢰 여행자 프로그램에 사전 등록하며, 탑승권과 연결편 증빙 서류를 항상 지참해 2차 심사를 피하라는 것이다. 기업은 특히 촉박한 연결편이 있는 경우 안전 책임 정책을 재검토하고, 지연으로 인해 중요한 업무에 차질이 예상되면 임시 원격 근무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출처: The Sun (Ireland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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