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각료회의는 이미 국내에 거주 중인 약 50만 명의 불법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들에게 합법적 거주권과 노동시장 접근권을 부여하는 왕실령 법안을 채택했다. 2026년 1월 27일 관보에 게재된 이 조치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이전에 스페인에 체류했거나 망명 신청을 한 외국인 중 범죄 기록이 없는 경우 1년간 거주 및 취업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산체스 정부는 이번 조치를 인권 의무이자 경제적 필요성으로 설명했다. 고령화된 노동력과 농업, 접객업, 노인 돌봄 분야의 기록적인 일자리 공백으로 인해 고용주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불법 노동자를 공식 시스템에 편입시키면 연간 10억 유로 이상의 사회보장 수입 증가와 불법 고용 감소가 기대된다. 이민부 장관 엘마 사이즈는 RTVE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우리 거리와 기업, 사회의 일부인 사람들을 인정하는 정책”이라며 “어느 지역, 어느 분야에서든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왕실령은 900여 개 NGO, 가톨릭 교회, 70만 명의 시민이 서명한 국민입법청원에도 불구하고 의회에서 지연된 합법화 법안을 우회하는 방식이다. 행정 명령을 선택한 연립정부는 보수당인 국민당으로부터 ‘유입 촉진책’이라는 비판을, 극우 정당 복스(Vox)로부터는 공공서비스 부담 가중 우려를 받고 있다. 반면, 기업 단체와 스페인 최대 노조 연맹 두 곳은 노동력 부족에 대한 실용적 대응이라며 환영했다.
준수 측면에서 고용주들은 4월 법령 발효 후 취업 허가 신청 급증에 대비해야 한다. 이미 불법 노동자를 고용 중인 기업은 계약 등록과 사회보장금 납부를 조건으로 소급 벌금 없이 직원 합법화 기회를 갖는다. 인사 담당자들은 승인된 신청자에게 12개월 유효한 외국인 신분증(TIE)이 발급되며, 표준 변경 절차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스페인의 이번 조치는 망명과 노동 이주 경로를 강화하는 유럽 다수 국가들의 엄격한 정책과 대조된다. EU의 이주 및 망명 협약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마드리드의 결정은 통합 중심의 대안을 제시하며 EU 정책 논의에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산체스 정부는 이번 조치를 인권 의무이자 경제적 필요성으로 설명했다. 고령화된 노동력과 농업, 접객업, 노인 돌봄 분야의 기록적인 일자리 공백으로 인해 고용주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불법 노동자를 공식 시스템에 편입시키면 연간 10억 유로 이상의 사회보장 수입 증가와 불법 고용 감소가 기대된다. 이민부 장관 엘마 사이즈는 RTVE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우리 거리와 기업, 사회의 일부인 사람들을 인정하는 정책”이라며 “어느 지역, 어느 분야에서든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왕실령은 900여 개 NGO, 가톨릭 교회, 70만 명의 시민이 서명한 국민입법청원에도 불구하고 의회에서 지연된 합법화 법안을 우회하는 방식이다. 행정 명령을 선택한 연립정부는 보수당인 국민당으로부터 ‘유입 촉진책’이라는 비판을, 극우 정당 복스(Vox)로부터는 공공서비스 부담 가중 우려를 받고 있다. 반면, 기업 단체와 스페인 최대 노조 연맹 두 곳은 노동력 부족에 대한 실용적 대응이라며 환영했다.
준수 측면에서 고용주들은 4월 법령 발효 후 취업 허가 신청 급증에 대비해야 한다. 이미 불법 노동자를 고용 중인 기업은 계약 등록과 사회보장금 납부를 조건으로 소급 벌금 없이 직원 합법화 기회를 갖는다. 인사 담당자들은 승인된 신청자에게 12개월 유효한 외국인 신분증(TIE)이 발급되며, 표준 변경 절차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스페인의 이번 조치는 망명과 노동 이주 경로를 강화하는 유럽 다수 국가들의 엄격한 정책과 대조된다. EU의 이주 및 망명 협약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마드리드의 결정은 통합 중심의 대안을 제시하며 EU 정책 논의에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출처: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