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컴 지방정부 협의회가 집계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4월 7일 발표된 통계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B.C.) 차량의 워싱턴주와 접한 로어 메인랜드의 네 개 주요 육로 국경인 피스 아치, 퍼시픽 하이웨이, 린든, 수마스에서 3월 국경 통과 횟수가 전년 대비 2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감소 추세는 202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당시 B.C. 남쪽 방향 교통량은 36%나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달러 약세, 미국 입출국 절차 지연에 대한 우려, 워싱턴의 반복적인 관세 위협 등 여러 요인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올해 말 유럽연합이 자체 입출국 시스템을 도입하고 미국도 육로 국경에 생체인식 기술을 강화할 계획인 가운데, 캐나다 운전자들은 국경 쇼핑의 비용 대비 효용을 재평가하는 중입니다. 미국 쪽 소매업체와 주유소들은 캐나다 고객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고 있으며, 반면 B.C. 관광업계는 국내 여가 지출 증가로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적시 배송을 하는 운송업체들은 북쪽 방향의 예측 불가능한 대기 시간을 고려해 배송 일정을 재조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지사로 긴급 출장을 보내는 글로벌 모빌리티 팀은 줄어든 통과 차선을 감안해 NEXUS 등록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은 2025년 미국 방문이 25.4% 감소한 반면, 해외 여행은 9.2% 증가해 항공편으로 접근 가능한 장거리 여행지로의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워컴 협의회는 5월 중순에 4월 통계도 발표할 예정으로, 이번 감소가 계절적 현상인지 아니면 양국 국경 정책 강화에 따른 새로운 정상인지 더 명확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