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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이민법 초안, 체류 절차 전면 디지털화 약속

7월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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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이민법 초안, 체류 절차 전면 디지털화 약속
6월 30일 체코 내무부는 ‘이민자 입국 및 체류에 관한 법안’ 초안을 조용히 각 부처 협의용으로 제출하며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이민 규정 개편을 예고했다. 같은 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이민·내무총국이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이 법안은 현재의 단편적인 외국인법을 대체해 새로운 통합사례관리시스템(ICAS)을 중심으로 완전 전자화된 절차를 도입한다. 제안된 법안에 따르면 장기 비자, 체류 허가, 신분 변경 신청은 모두 온라인으로 접수되며, 신청자는 개인 포털을 통해 서류 업로드, 마감일 확인, 생체정보 예약 등을 할 수 있다. 내무부는 이를 통해 평균 처리 시간이 30%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EU 직원 고용주를 위한 ‘보증인’ 제도도 도입되는데, 보증인은 근로환경 준수를 보증해야 하며 위반 시 벌금 부과나 외국인 고용 일시 금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책임이 국가에서 기업으로 크게 이동하는 변화다. 또 다른 주요 변화는 EU 시민과 가족이 90일 체류 후 의무 등록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자발적 등록이었으나, 이로 인해 지방세 징수와 사회보장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초안은 또한 국가 안보 위험이 확인될 경우 내무장관이 체류 허가를 취소할 권한을 강화해 독일과 유사한 체계를 도입한다. 법안이 채택되면 202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기업들은 조기 준비를 권장받고 있다. 인사 부서는 ICAS API와 온보딩 절차를 연동해야 하며, 급여 제공업체는 보증인 ID 번호 등 신규 데이터 항목을 수집해야 한다. 다국적 기업은 직원 파견 계약을 검토해 전자 증빙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치권은 여름 휴회 후 재개되는 국회에서 치열한 논쟁을 예상한다. 노동조합은 보증인 제도가 외주화를 부추길까 우려하는 반면, 중소기업 단체는 예측 가능한 처리 기간 도입을 환영한다. 실업률이 사상 최저인 2.6%인 상황에서,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이 체코의 글로벌 인재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현 법안이 통과되면 체코는 EU 내에서 가장 첨단 기술 기반의 이민 체계를 갖춘 국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출처: European Commission – D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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