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 항공은 전통적으로 국내 및 단거리 노선 중심이었으나, 7월 8일부터 처음으로 대서양을 횡단하는 리우데자네이루/갈레앙-뉴욕 JFK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고 항공 전문지 Aviation Week가 7월 1일 보도했다. 초기에는 Wamos Air의 A330-200을 임차해 운항하며, 2026년 후반에는 GOL 자체 보유 A330-900neo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장거리 노선 개시는 모회사인 Abra 그룹이 상파울루와 함께 리우를 브라질의 두 번째 대륙간 허브로 육성하려는 전략의 핵심이다. JFK 공항 델타항공 T4 터미널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GOL은 40여 개 이상의 미국 내 목적지로 원활한 코드쉐어를 제공해 브라질 기업들에게 GRU를 경유하는 LATAM-델타 연결 대신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동성 측면에서 이번 노선은 여러 장점을 갖는다. 리우 출발편이 자정에 출발해 리우에서 온종일 업무 활용이 가능하며, 북행 야간편은 오전 6시 15분에 도착해 미국 동부 해안에서 당일 회의 참석이 가능하다. GOL의 SMILES 기업 프로그램은 이 노선에서 엘리트 등급 적립을 확대하며, 임차 기간 동안 프리미엄 고객에게 델타 스카이 클럽 이용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도전 과제도 있다. GOL 조종사들은 아직 A330 기종 자격을 갖추지 않아 몬트리올 CAE에서 광동체기 훈련을 가속화 중이다. 또한 브라질 민간항공국은 6개월간 성과 평가를 실시해 정시율이 80% 미만일 경우 노선 권리를 박탈할 수 있다. 경쟁사인 LATAM과 아메리칸 항공은 이미 JFK 추가 슬롯을 신청해 브라질-미국 노선에서 용량 경쟁이 예상된다. GOL은 성공 시 북반기 시즌에 올랜도와 마드리드 노선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LATAM, Azul, GOL 세 브라질 항공사가 각기 다른 장거리 전략을 펼치며 기업 여행 시장에서 요금과 계약 조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출처: Aviation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