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ROCONTROL이 7월 22일 발표한 29주차 여름 속보에 따르면,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이 항로상 항공교통흐름관리(ATFM) 지연의 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목 현상은 주로 바르셀로나 관제센터(11%)에 집중되었고, 이어 마드리드(4%)와 세비야(2%)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의 교통량 증가와 맞물린 결과입니다. 유럽 전역의 평균 ATFM 지연 시간은 비행당 4.38분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지만, 보고서는 스페인 관제센터들이 여름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에 심각한 관제사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페인은 휴가 및 방문객 교통이 모두 회복되면서 네트워크 내 일일 항공기 이동 수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이동성 관리 측면에서는 특히 늦은 저녁 시간대 은행쌍편 항공편에서 연결편을 놓칠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베리아항공과 뷰엘링항공 등은 출발 지연을 줄이기 위해 비행시간을 조정하고, 마드리드-바라하스와 바르셀로나-엘프랫 공항에서 생체인식 ‘패스트 트래블’ 통로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속보는 긍정적인 변화도 함께 전합니다. 유럽 내 도착 정시율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향상되었고, 기록적인 교통량에도 불구하고 ATFM 지연 시간은 감소했습니다. EUROCONTROL은 스페인 관제센터에 도입된 협업 의사결정 도구 덕분이라고 평가했으나, 인력 채용 지연 문제는 2027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8월 스페인에서 대규모 회의를 계획하는 기업들은 일정에 여유 시간을 충분히 반영하고, 마드리드-바르셀로나와 같은 주요 노선에서는 ATFM 제약을 받지 않는 3시간 미만의 고속철도 이용을 고려할 것을 권고합니다.
출처: EUROCONTR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