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과 영국 간 항공편이 월요일에 또다시 차질을 빚었다. 영국 국가 항공교통관제 서비스(NATS)가 2주 만에 두 번째 기술적 장애를 겪었기 때문이다. NATS는 프레스트윅 센터의 소프트웨어 문제를 오전 중반에 해결했지만, 유럽 전역의 항공 운항 능력 제한은 하루 종일 이어졌다. 루프트한자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에서 맨체스터, 에든버러, 벨파스트로 가는 9편의 항공편을 취소했고, 유로윙스는 함부르크발 2편을 연료 보급을 위해 암스테르담으로 우회시켰다. 공항 운영사 프라포트는 독일 상공의 항공기 대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일부 영국행 항공편이 최대 90분간 지상 대기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회의 참석을 위해 런던으로 향하던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오후 일정에 차질을 빚었으며, 이에 독일-영국 상공회의소는 “항공교통관제기관 간 긴급 비상대응 협력”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외국 항공교통관제 문제로 인해 영국과 연관된 독일 기업들이 받는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직원들에게 항공사 앱을 수시로 확인하고, 북잉글랜드나 스코틀랜드로 촉박한 일정에 이동할 경우 브뤼셀 경유 철도편도 고려할 것을 권고해야 한다. EU 내에서 3시간 이상 지연된 승객은 EC 261 규정에 따라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으나, 항공사가 이번 장애가 예외적 상황임을 입증하면 보상 책임이 면제될 수 있어, NATS의 IT 대응 능력이 법적 쟁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장기적으로 이번 사태는 유로컨트롤의 네트워크 수준 중복성 강화 추진을 가속화하고, 독일이 원칙적으로는 지지하지만 실제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해온 단일 하늘 정책 논쟁을 재점화할 수 있다. 현재 항공사들은 NATS의 사고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으며, 승객들은 내일 출발편이 정상 운항되길 기대하고 있다.
출처: Associated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