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3일, 두바이의 항공 교통 혼잡으로 인해 스파이스젯의 인도 노선에서 수백 명의 승객들이 지연과 결항 사태에 휘말렸다. 두바이 공항의 항공편 현황판에 따르면, SG5153(두바이-코지코드)과 SG5117(두바이-코치) 항공편은 최대 8시간 지연됐으며, 자이푸르와 델리행 항공편은 전면 취소됐다. 뭄바이와 코치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도 최대 10시간 늦게 도착했다. 이 영향은 인도-아랍에미리트 구간을 넘어 확산되어, 두바이 월드 센트럴 공항은 테헤란 노선을 취소했고, 아부다비는 오만항공의 무스카트 노선을 중단했다. 이는 중동 지역 항공 공간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걸프 지역에 사업장을 둔 인도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동적인 여행 위험 평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당일 미팅을 계획한 출장자들은 호텔 예약 변경과 비자 일정 조정에 직면했다. 스파이스젯은 승객들에게 공항 방문 전 항공편 상태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며, 무료 날짜 변경이나 환불을 제공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에서는 항공사 카운터 앞 긴 대기줄과 제한된 식사 쿠폰 제공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여행 관리자들은 UAE 노동법상 비즈니스 비자 소지자는 확정된 후속 항공편 예약이 필수임을 직원들에게 상기시켜야 하며,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 시 법적 문제 발생 가능성을 경고해야 한다. 여행 보험사들은 유럽과 아프리카로의 연결편을 놓친 사례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걸프 지역 노출이 큰 기업들은 당일 항공사 변경이 가능한 ‘플렉시 GDS’ 요금 협상을 권장받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분기 말 두바이에서 예정된 활주로 정비 기간에도 유사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