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방항공청(FAA) 항공교통관제시스템지휘센터는 9월 25일 16시 30분(UTC)부터 9월 26일 05시(UTC)까지 라스베이거스(LAS)행 항공편에 대해 교통관리프로그램(TMP)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접한 4개 항공로 교통관제센터의 인력 부족 문제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덴버, 솔트레이크시티, 오클랜드, 앨버커키 센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이륙 슬롯이 제한되어, 기업 전용기와 정기 항공편 모두 평균 53분의 지연이 발생했다. 이 조치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박람회에 3만 명의 참가자가 도착하는 시점과 맞물려, 전시업체들이 피닉스나 남부 캘리포니아를 경유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게 했다. 모빌리티 매니저들에게 이번 사태는 날씨가 맑아도 비상 경로 설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TMP가 인력 문제에 기인한 만큼, 항공사들은 미국 교통부(DOT) 규정에 따른 승객 보상 면제 조항(포스 마주어)을 적용할 수 없다는 점도 여행 구매자들이 면책 협상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FAA는 인력 부족이 코로나19 시기 채용 동결의 여파로, 현재 로스앤젤레스 센터(ZLA) 관제사 중 약 16%가 여전히 교육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단체들은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 초과근무 시간 상한을 해제하는 조항을 포함시키려 노력 중이며, 미국 상공회의소도 라스베이거스 도착 지연 1시간당 기업 생산성 손실이 2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하며 이를 지지하고 있다. 11월 포뮬러 1 그랑프리 등 대형 행사가 예정된 만큼, 전세기 운영자들은 슬롯 신청을 조기에 하고 일정에 90분 여유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에 민감한 화물을 운송하는 기업은 TMP 상황에서도 지상 운송 시간이 예측 가능한 리노나 온타리오 경유 노선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