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23일 연방 의회 가을 회기에서 정치 스펙트럼 전반의 의원들이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제한하는 법률인 렉스 콜러(Lex Koller) 개정을 가속화하라는 연방평의회의 동의를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이번 논의는 4월에 발표된 정부의 협의 초안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현지 매체 ‘더 로컬’은 주(州)별 할당량 축소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허가 요건 확대에 대한 지지가 커지고 있음을 보도했다. 이 동의안은 스위스 거주 허가가 없는 비EU/EFTA ‘제3국’ 국민들이 투자 목적으로 1차 주택이나 휴가용 주택을 구매하는 것을 겨냥한다. 의원들은 이 조치가 베르비에, 체르마트 등 관광지에서 현지 주민들이 집값 부담으로 밀려나는 주택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의회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관한 연방법을 개정하면, 주별 연간 할당량이 최대 30%까지 줄어들고 외국인 소유자 간 재판매도 연방 승인을 받아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 규제 강화는 특히 해외 법인을 통해 부동산을 구매하는 다국적 기업에 영향을 미치며, 직접 현장을 운영하는 기업만 현재의 면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은 입법 일정을 주시해야 하는데, 엄격한 규제로 인해 미국이나 아시아에서 오는 주재원들이 임대 대신 주택을 구매하기 어려워져 장기 이전 비용과 주거 수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위스에 신규 거점을 계획하는 기업 부동산 부서도 소유 구조를 재편하거나 현지 합작투자를 고려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연방평의회의 협의 기간은 2027년 7월 15일까지이며, 이후 법안 초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법률 자문가들은 협의 기간 이후 체결된 거래에 소급 적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금부터 영향 평가를 준비할 것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