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나 시는 단기 임대 부동산을 크게 제한하는 건축 규정(Bauordnung) 강화안을 준비 중이라고 10월 16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초안에 따르면, 혼합 용도 건물 내 신규 관광 숙박 시설은 최소 세 개의 독립된 유닛을 갖추고 별도의 출입구를 확보해야 하며, 이는 기존 사무실이나 상점을 개조해 만든 단일 아파트형 에어비앤비를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다. 시의회 투표는 10월 20일 예정되어 있다. 아파트 임대인 협회(VDAV)는 이 계획이 빈 상가를 활용해 고공실률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저해한다고 반발했다. 반면 주택 NGO와 주민 단체들은 단기 임대가 임대료 상승과 지역 공동체 붕괴를 초래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규정이 시행되면 2027년 도입 예정인 호스트 등록 시스템과 함께 오스트리아 내 다른 도시들이 과도한 관광 문제에 대응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기업 임대 및 이주 지원 업체는 비엔나 내 신규 유닛이 ‘3개 유닛 이상 및 별도 출입구’ 기준을 충족하도록 해야 하며, 미준수 시 최대 5만 유로의 벌금과 주거용 임대 전환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장기 체류 숙소를 관리하는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규정 변경 전 기존 적합 숙소를 확보하고, 2027년 이후 예약 취소 조건도 재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