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딧(Rediff)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민 변호사 사이러스 메타(Cyrus Mehta)는 미국이 8개 기술 전공에 대한 PERM 신청을 중단한 조치가 기업보다 개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업들은 국내 인력 채용이나 해외 업무 이전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H-1B에서 영주권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는 직원들은 체류 기간 한도에 다다르면서도 영주권 취득 길이 막힐 위험에 처해 있다. 메타는 중견 기술 전문가들이 I-140 승인 시기를 기준으로 주택 구매와 자녀 교육 계획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장기 감사 절차는 이런 계획을 무너뜨려, 인재들이 캐나다나 영국 등으로 이주하는 ‘이민 유발 이탈(immigration-induced attrition)’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업들은 영향을 받는 직원을 L-1B나 O-1 비자로 전환해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이들 비자는 요건이 더 까다롭고 유효 기간도 짧아 행정 부담이 커진다. 노동부의 PERM 감사 대기 기간은 이미 평균 389일에 달하며, 8개 대형 고용주가 감독 하에 채용 절차를 진행하면 대기 시간이 18개월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메타는 근로자들에게 O-1 비자 청원에 대비해 성과를 꼼꼼히 기록할 것을 권고하고, 장기 원격 근무 등 대체 방안이 가족에게 미칠 영향도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해고와 비자 불확실성이 결합되면 기업이 보복 소송이나 부정적 글래스도어 리뷰에 노출될 수 있으니 고용주들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매니저들에게 이번 인터뷰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민 정책 시대에 다각화된 비자 전략과 선제적 직원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출처: Red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