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프로스 항공은 10월 9일 공식 웹사이트가 영어와 그리스어 외에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10일 여행 전문 매체 Travel and Tour World를 통해 상세히 전해졌다. 현지화 전문업체 모션포인트(MotionPoint)와 협력해 개발된 이번 업그레이드는 비영어권 고객들이 항공편 검색과 예약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키프로스 항공이 전통적인 유럽 시장을 넘어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알렉스 데이비스 최고상업책임자는 프랑스와 독일에서의 예약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언어 접근성이 예약 전환의 가장 큰 장애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국어 서비스 도입은 더 넓은 디지털 상거래 개편의 1단계로, 이후에는 현지 통화 가격 표시와 애플 페이 결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가 새로운 노선 개설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관광 당국은 명확한 온라인 정보 제공이 2027년 시즌을 앞두고 유럽 본토와 러시아에서 억눌린 여가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프로스로 향하는 기업 출장 수요를 관리하는 여행관리회사(TMC)들은 팬데믹 이후 셀프 예약 이용률이 급증했으며, 유연하고 다국어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이 콜센터 의존도를 줄이고 24시간 일정 변경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기업에서 원격 근무하는 교민과 디지털 노마드 비자 소지자들도 혜택을 볼 전망이다. 모국어로 예약과 부가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어 거주 허가 갱신, 고객 미팅, 세금 거주지 변경 등 긴급한 출장 준비가 한층 수월해진다. 키프로스 항공은 향후 분기 동안 예약 전환율과 이탈률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중동과 아시아로의 코드셰어 확장을 염두에 두고 아랍어와 만다린어 등 추가 언어 도입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