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가 2015년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시스템 도입 이후 가장 대대적인 종합 순위 평가(CRS) 재조정을 발표했다. 2026년 11월 11일부터, 후보자는 1) 최소 1년 이상의 캐나다 내 고임금 직종 경력이 있거나 2) 해당 직종에서 자격을 갖춘 취업 제안을 받은 경우 추가 CRS 점수를 받게 된다. 고임금 직종은 국가 직업 분류(NOC) 기준으로 전국 중위 임금의 1.3배 이상인 직업군으로, IRCC가 매년 목록을 발표하고 갱신할 예정이다. 동시에 IRCC는 오랫동안 비판받아온 노동시장 영향 평가(LMIA) 요구 조건을 폐지한다. 담당 심사관은 여전히 취업 제안의 진위와 사기 방지 여부를 검토하지만, 기업은 수개월이 소요되는 LMIA 절차를 피할 수 있어 인재 이동이 훨씬 신속해질 전망이다. 기존 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필은 새 기준에 따라 자동 재계산되며, 변경 사항 적용을 위해 최대 2주간 추첨이 중단된다. IRCC는 이번 개편이 강한 소득과 정착률과 연관된 요소에 점수를 집중시켜 캐나다의 글로벌 인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 내 경력이 있는 이민자는 5년 후 동료 대비 17% 더 높은 소득을 올리며, 고임금 직종 종사자는 29% 더 많은 수입을 기록한다. 엔지니어링, 숙련 기술, 의료, 기술, 교육 분야 등 이미 인력 부족이 심각한 산업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국적 기업은 지금 당장 외국인 직원의 NOC 코드와 임금 수준을 점검해야 한다. 새 고임금 목록에 해당하는 직원은 CRS 점수가 50~200점 상승해 현재 초청 기준을 훨씬 상회할 수 있다. 인사팀은 LMIA 장벽이 사라진 만큼, 사내 전근과 자격 취업 제안을 결합한 경로가 많은 근로자에게 가장 빠른 영주권 취득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재검토해야 한다. 후보자들은 11월 11일 이전에 자격 취업 제안을 프로필에 업데이트해 첫 재계산 시점에 점수를 반영받는 것이 좋다.